[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는 지난 6일 물류 유통 산업 발전에 따른 노동시장의 수요 증가에 맞춰 지게차 면허 취득 과정을 개설하고,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 고용 촉진을 위해 서울우유 협동조합(안산공장)과 위탁 관리사인 ㈜제이앤엘휴먼스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해 박광심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산 총괄공장장, 정용기 ㈜제이앤엘휴먼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가 제조 기반의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직무 인재를 양성해 산업현장의 흐름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20명이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26일에는 서울우유 안산공장에서 현장실무 교육 및 견학과 면접을 통해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우유 협동조합은 안산, 양주, 거창에 유가공 공장을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대 매출 규모의 유가공 공장으로 물류, 유통, 시설 분야의 다양한 직무에서 구인처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 위탁 관리사인 ㈜제이앤엘휴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우유 안산공장의 지게차 구인 인력을 교육생 전원으로 채용하기로 했으며, 시와 협력해 채용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시는 다양한 직무뿐만 아니라 전 계층에 걸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취업 교육 및 채용박람회 참여 등 구인이 필요한 경우 시흥시 일자리센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노동시장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현장형 직무교육 발굴과 직업훈련 후 재취업 진입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우수 기업 발굴에 힘쓰겠다”라며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라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민간과 협력해 효과적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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