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펀드, 조성액 1조 원 돌파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도약

김세은 | 기사입력 2024/06/27 [09:01]
김세은 기사입력  2024/06/27 [09:01]
경기도 G-펀드, 조성액 1조 원 돌파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도약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간시흥=김세은 기자] 

  © 주간시흥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조성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총운용 규모 12,068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880억 원에 더해 올해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4,188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약 2년 정도, 운용 금액도 2천억 원 정도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식에서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G-펀드는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역할을수행하며,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기반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운용 상황을 살펴보면 스타트업ㆍ탄소중립ㆍ재도전 등 10개 펀드가 5,197억 원, 소부장ㆍAIㆍ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 8개 펀드가 5,046억 원, 북부균형ㆍ디지털전환 등 5개 펀드가 1,825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경기도는 G-펀드 조성 1조 원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투자의 날(‘G-Invest Day’)를 열고 G-펀드 운용사와 함께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G-펀드 2.0’으로의 도약을 선포하고, G-펀드 23개 운용사와 함께 협의체(G-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투자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찾아가는 권역별 투자상담회를 활성화해 자금지원이 필요한 우수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발굴과 후속 투자 등을 위해 도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 이날 투자의 날 행사에는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 100여 개 사가 함께하며 투자설명회 1:1 투자상담 투자세미나 등을 했다. 경기도는 또, 해외진출기업, 주한해외공관, 주한해외상공회의소,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복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경기도 북동부의 투자가치를 소개하는 국내복귀 지원설명회 경기도 투자환경 설명회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도 같이 진행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