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허남용)는 지난 6월 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 이하 한자연)으로부터 전기차 10대를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은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용 전기차를 제공받기 위한 것으로, 경기과기대는 기증받은 차량을 활용하여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기증식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천안본원에서 진행되었고, 한자연에서는 임광훈 부원장, 홍성휘 시설안전실장, 경기과기대에서는 이승호 산학협력단장, 권용호 부단장, 김세종 사업운영팀장, 하종태 산학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이번 차량 기증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전기차 기술의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미래전기자동차과를 운영하면서 내연기관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해 왔다. 전기차 등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지원과 실증연구,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추가 확보된 차량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전기차 실습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전기차 전문인력 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호 산학협력단장은 "전기차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기증받은 차량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전기차 실습을 확대하고, 미래형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용 총장은 "전기차 산업은 미래의 핵심산업 중 하나로, 그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미래형자동차 산업 핵심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차량 기증이 양 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기증 차량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등 전기차 분야의 산학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 등 연관산업 발전에 필요한 제반 활동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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