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이건섭 시흥시의회 의원은 제316회 임시회의를 통해 시흥시 행정부에 총체적인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이의원은 “시민의 세금을 억 소리 나게 가져가면서도 2년의 재직기간 동안 정식적으로 출근한 횟수는 단 며칠. 행정감사를 통해 정식적인 질타를 해도 해당 부서는 꿀 먹은 벙어리에 관계 공무원은 대상자를 변호하기 바다.”라고 발언하며 “관련 자료를 요구해도 제출거부로 일관하는데도 그들을 감시, 감독, 관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해당 부서와 감사담당관조차 서로의 책임을 미루며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들 속에서 과연 시흥시에 ‘법과 원칙’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의원은 “임병택 시장 이런 상황 모르는 일이냐?”라고 따져 물으며 “시흥시의회 의장 의전 차량은 내구연한 조건이 지났는데도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해 그냥 타고 있으며 지방채 동의 안을 제출한 시기에 이번 추경예산으로 7천만 원 넘는 초호화 리무진을 뽑는다고 올린 부서도 있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이건섭 의원은 유럽 로마의 예를 들며 “모든 길은 거북섬으로 통 한다”라고 꼬집으며 “거북섬동 관련 5월 행사가 최소 11건에 9개 시흥시청 부서가 관련되어있으며 어떤 부서는 거북섬 이름만 걸면 갑자기 예산이 수억 원으로 늘어나기까지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거북섬동을 부흥시키기 위해 시의 재정을 설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거북섬동을 제외한 19개 동은 상대적 박탈감이 있지 않겠냐.”라며 “모든 시흥시민이 똑같은 문화와 예술과 교육을 골고루 공평하게 받길 원하는데 이렇게 거북섬동에 행사가 집중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임명된 2024년 시흥축제 총감독이 수 일전 거북섬 축제 행사 관련 중 갑자기 사퇴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시흥시민들에게 전달되면서 공채로 뽑은 인물인데 축제사무국과 갈등인지 공무원들과 갈등인지 시장님 마음에 안 드는 것인지 온갖 가설만 난무하다.”라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해당 상임위에서 소명이 안 되어 삭감된 거북섬 관련 행사예산 3억 원이 해당 상임위원회는 내용을 전혀 모른 채 예결위에서 갑자기 도 매칭 사업 등을 이유로 10억 가까운 예산이 소요되는 것이 밝혀졌다.”라고 말하고 임병택 시장에게 “지난 2년 송미희 의장을 비롯한 16명의 선출직 시의원은 5분 발언 등 공식 경로로 시흥시의회와의 소통 협업 등을 주문했지만 집행부에서 보이는 행태는 시흥시의회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시정 방향에 대한 견해 또한 메아리 이다.”라며 시흥시 집행부의 총체적 문제를 지적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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