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제2회 무장애 마을 축제 ‘함께 봄 가치 봄’ 행사가 지난 27일(토) 시흥시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을은 뜨겁게, 지구는 차갑게! 우리가 그린(green) 무장애 마을 축제’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 당사자와 가족, 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체험마당, 환경마당, 프리마켓, 장애인식 개선 부스 등 총 32개의 체험 부스와 총 3부에 걸쳐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1부 행사 ‘신나봄’에는 누림 예술단과 붓 퍼포먼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아리랑 예술단, 아인스바움 윈드챔버, 한울림 민요의 풍성한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2부 행사 ‘쉬어봄’에는 다름과 차별을 다루는 ‘미소 여왕 고릴라 언니’ 저자 김윤경 작가의 북 콘서트와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권리 중심 일자리 ‘동화’의 장애 인식개선 동화구연을 통해 지역주민과 ‘다름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마지막 3부 행사는 ‘즐겨봄’으로 시흥시평생학습동아리의 벨리 댄스, 색소폰 공연과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하모니와 부르자 합창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가수 ‘더크로스’의 무대로 감동을 더했다.
홍갑표 관장(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은 “무장애 마을축제를 통해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비롯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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