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는 올해 용인, 화성, 남양주 등 도내 21개 시군, 80개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사업은 방과 후 초등돌봄 사각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1~6학년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돼 2023년까지 5년간 3,518명의 아이들이 이용했다.
아이돌봄을 실시하는 작은도서관에서는 돌봄전담 운영자를 지정 운영하고, 아이들에게 학습지도, 책놀이, 요리교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도는 올해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5~6월에 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하는 생활 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동주 도서관정책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나이지리아 속담처럼 집에서 가까운 동네 작은도서관이 아이와 부모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아이돌봄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 에서 아이돌봄 작은도서관 현황을 확인 후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개별 문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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