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흥시 대흥중학교(교장 허단)에서는 특별한 ‘삼성드림클래스’ 입학식이 개최됐다. 교내 도서관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45명의 대흥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삼성드림클래스 사업단의 오재현 국장, 경기도교육청의 간호익 장학사와 학생들을 지도할 대학생 강사단이 참석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중학생 방과 후 학습지원 사업으로 그동안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도 경제적인 여건으로 교육기회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교육공헌 사업이다. 대상 학생들은 매주 토ㆍ일요일에 학교에 나와 엄선된 선발 과정을 거쳐 연수교육까지 마친 명문 대학생 강사 12명에게 하루 4시간에 걸쳐 영어와 수학을 지도 받게 되며 수업을 받는 학생은 각 학년별 15명씩 총 45명이다. 오재현 삼성드림클래스 국장은 “이 사업은 단순히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며 “드림클래스 출신 졸업생 중 우수학생에게 고등학교 및 대학 진학 시 장학금지원은 물론 사회진출 시 삼성 입사우대 등 연계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공부에 대한 열의만 있다면 얼마든지 기회를 발판삼아 유능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생들의 영원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허단 교장은 “이번 입학식은 바로 여러분들을 위해 만들어진게 됐다”며 “조건과 기회가 주어진 만큼 인내하고 노력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향해 서슴없이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하고 다시없는 기회라 여기고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삼성드림클래스 교육공헌 사업은2011년 10월 출범하여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2월 교육과학기술부와 MOU를 맺고 전국으로 확대, 현재 160개 중학교에서 운영되어지고 있으며, 섬이나 산간지방, 읍·면 도서지역에서는 방학 3주 동안 캠프형태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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