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시흥시 중앙도서관 4층 시청각교육실에서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의 ‘마음의 발견, 삶의 디자인’ 이라는 주제 아래 강연이 개최됐다.
도서관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을 통해 알게 된 시민 30여명이 겨울추위를 무시하고 모여 2시간의 강의를 함께했다.
강연의 주제는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나의 삶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에 대한 것을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진행했다. 20살 딸과 남편과 함께 참석한 신혜정(정왕동)씨는 “각자의 환경에서 각각 강의를 듣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한 강의실에서 가족과 함께 강의를 듣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아 가족 간에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에 쉽게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몰랐던 지식을 얻거나 새로운 것을 하나 배우는 강연 방식도 좋지만, 질문과 대답을 통해 강사와 청중이 함께 소통하는 방식도 좋았다고 전했다.
다음번 강의는 오는 1월 24일 성균관대 신정근 교수의 '논어와 행복한 삶'이란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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