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주민자치회(회장 유선우)가 지난 11일 관내 포리초등학교와 해 어린이들과 함께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마을공동체와 학교 등 민ㆍ관ㆍ학이 협력해 마을이 배움의 공간이 되는 마을교육자치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감자, 고구마, 모내기 등 작물 모종 심기부터 수확까지 재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의 먹거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날 고구마 캐기 체험학습에는 신현동 주민자치회, 포리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5월 포리초 6학년 학생들이 고구마 모종을 심었고, 이번에는 5학년 학생들이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수확한 고구마는 포리초등학교 실과 수업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며, 이후 10월 중순에는 벼 수확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선우 신현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마을 교육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