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와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보는 청소년 노동인권’이란 주제로 공통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를 통해 강사의 노동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도·시군 활동강사와 관계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
1부는 특성화고 학생의 현장실습 문제를 다룬 영화 ‘다음 소희’를 관람하고 정주리 감독과 대화하며 청소년들의 취약한 노동환경 문제와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특성화고 학생, 정주리 감독과 ‘다음 소희’를 관람했으며, 3월에는 도청 직원 대상 단체 관람을 진행한 바 있다.
2부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에세이’ 저자 구정화 교수의 강연으로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노동인권 사례를 통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보는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태훈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청소년들을 더 나은 환경과 기회로 이끌기 위해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7월까지 도내 특성화고, 일반고,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122개의 기관에 1,504회 2만9,58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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