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일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 ‘나의 성장을 위한 미래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 속에 교사의 미래교육과 수업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중등 수석교사회(회장 박경아) 소속 수석교사 30명과 120명의 중등 교사가 함께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메타버스 타고(go) ▲AI 모델학습과 디지털 교과서 ▲평가 전문성 향상법 ▲국제바칼로레아(IB) 수업모델 개발 등으로 구성했다.
중등 수석교사회는 미래교육의 변화에 맞춰 수석교사의 풍부한 수업 경험을 전수하고, 교사의 수업 고민 해결과 나눔을 목적으로 이번 교육 재능기부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한 교사는 “미래교육의 방향과 수업 방법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최신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수석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담긴 조언을 들으니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도교육청 이현숙 교원인사과장은 “경기도 중등 수석교사회는 9개의 연구회를 조직하고 매달 연구모임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수석교사의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의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의 약속에 따라 2015년 이후 선발하지 않았던 수석교사를 지난해 36명 선발하고 올해 3월 1일 자로 신규 배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수업 역량을 갖춘 교원이 존중받고 더욱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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