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1,500여 명의 학부모와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시흥시 진학역량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가 시흥시 인재양성재단,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주최로 진행한 이번 박람회는 2023년 대입 전형 중 수시 비중이 82%로 높았던 시흥시 지역 특성에 맞춰 전공 특화 수시 박람회와 학부모특강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선호 대학을 포함해 시흥시에서 진학 비율이 높은 대학교 40개 입학사정관 대학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일부 대학은 선호도가 높은 의료ㆍ보건ㆍ교육ㆍ호텔관광외식조리ㆍ항공ㆍ반려동물 등 전공 특화 계열에 대한 심화 컨설팅도 함께 이뤄졌다.
23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한 일대일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에서는 일반, 예체능, 특성화, 다문화 분야로 나눠 세부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오랜 진학 상담과 사례 경험을 쌓은 경기도 진학 리더 교사들이 대거 합류해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21명의 서울대 학부생이 함께한 스누로 부스에서는 물리천문학, 바이오시스템공학, 글로벌스포츠매니먼트 등 선호하는 전공 활동별 진로 멘토링이 이뤄졌다. 시흥교육방송 THE SEN(더센) 시민 리포터 따라잡기, 인재양성재단 장학 전형 상담 홍보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준비하려던 전공 분야에 대해 대학교 입학사정관과 학과장 컨설팅까지 받게 돼 진로 설계 공백을 메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이상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문정복 국회의원, 안광률 도의원이 참석해 현장을 살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아울러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축사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교육도시 시흥에서 꿈꾸는 미래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 달 20일에는 다양한 미래 진로 직업 체험의 장인 ‘청소년 진로 설계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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