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최근 음식점, 카페, 무인민원발급기 등 일상생활에서 비대면 정보전달 무인 단말기 ‘키오스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시는 키오스크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과 전통시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8월부터 12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관내 경로당 12개소와 삼미시장에서 이뤄진다. 교육 현장에는 전문 강사와 서포터즈가 배치돼 키오스크 기기 체험과 디지털 범죄 예방 상식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그중 키오스크 교육은 음식 및 커피 주문, 기차나 영화 예매, 무인 민원 발급 등 다양한 유형의 키오스크 작동법을 실습할 수 있어 키오스크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생활 속 디지털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전역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배움터’에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교육 수강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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