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안정적 어촌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수산인을 위한 2023년 경기도 귀어학교 3기 교육생을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어촌에 살지만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어촌생활에 필요한 실습·실무 위주의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희망자 혹은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7명을 선발한다.
교육 신청은 귀어학교 교육생 선발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도 누리집(www.gg.go.kr) 또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fish.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5주간 숙식을 제공받으며 어촌생활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마지막이 될 이번 3기 교육은 교육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어촌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장실습 기간을 당초 2주에서 3주로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수료자에게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등 해양레저 관련 자격 취득 과정의 교육 수수료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교육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경기도 귀어학교에서 운영하는 마지막 교육인 만큼 귀어를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귀어학교는 2022년 10월에 개교했으며 현재까지 총 3기 운영으로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7월 실시한 귀어 정착 실태조사 결과 7명(14.3%)이 귀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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