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군서초등학교(교장 유영준)은 지난 7월 11일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선생님과 함께 프로야구경기 관람’을 주제로 우리들의 봄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군서초등학교는 이주배경 학생 밀집교로 학생 대다수가 다문화 학생이다. 언어역량의 차이, 문화배경의 차이로 학교 적응과 학업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다. 학생이 교사와의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했을 때 학교,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연중 다양한 테마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우리들의 봄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과 담임선생님 45명이 함께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여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낯선 야구 경기 규칙, 선수 분석, 응원법 등을 사전교육해 학생들이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참여 학생들은 “전날 밤에 잠을 잘못 잤다.”라며 “야구 경기장에서 선생님과 함께 치킨을 먹으면서 응원한 추억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교장 유영준은 “이주 배경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결핍된 경험들이 존재한다.”라면서 “우리나라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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