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전거, 자연과 함께 미래를 달린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제 6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전거 디자인, 자전거 패션(액세서리 등) 디자인, 자전거 관련 인쇄물 디자인, 자전거 이용 환경 또는 시설물 디자인 등 분야에서 총 140점이 접수됐다.
도는 접수작 가운데 창의성, 지속가능성, 기술과 소재의 적합성, 주제와의 적합성, 안정성, 미적 우수성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금상 2, 은상 3, 동상 5, 특선 7, 입선 12점 등 29점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김은경, 김민성)에서 출품한 ‘지나간 길, 지나갈 길’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자연 보존을 위한 자전거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시각적 메시지의 전달에서 독특한 표현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 중 하나인 조호형 씨의 ‘Y-NUT’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움과 이용자들을 위한 공익성에서 적극적인 문제해결 정신이 돋보였다.
심사진들은 “전반적으로 입상작들은 환경과 인간활동의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과 조화를 강조하는 메시지 전달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수상작들에게는 금상 각 300만원, 은상 각 200만원 등 총 1,960만원의 시상금이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수여되며 금년 10월부터 경기도 및 관계기관, 경기도 시군을 순회하며 전시된다.
이세정 경기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전이 자전거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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