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고품질 시흥쌀 생산을 위해 관내 농협과 협력해 유기농자재를 이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증가하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1차 방제를 시작한다. 이후 2차(8월 1~2일), 3차(8월 22~23일)에 걸쳐 총 3회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벼 재배지역 799헥타르(ha) 중 집단 재배지는 유인 헬기를 활용하고, 아파트 밀집 지역과 학교 인접 지역은 드론 및 무인헬기를 이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지역 맞춤 방제를 추진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에서 인증한 유기농업자재 공시 제품을 이용한다.
이번 공동방제를 통해 농작업 인력난으로 인한 개별 약제 살포 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멸구류와 노린재 등을 적기에 예방할 수 있어 고품질 시흥쌀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방제 당일 시민들은 방제 지역 주변 통행을 삼가야 한다. 양봉·친환경 재배 농가는 약제 비산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31-310-62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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