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28일 남양주 화도읍 신청사(비룡로 271)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 방성환 부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이덕우 남양주축협조합장, 이연묵 한우협회도지회장, 정해욱 경기한우협동조합장, 최영길 한돈협회 도협의회장 및 양계․양봉협회, 수의사회, 지역 축산관계자 등 내빈 10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도는 총 62억 4천8백만 원을 투입해 2021년 5월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롭게 연 면적 1,635㎡(495평) 규모로 종합실험실 및 병성감정실, 세미나실, 소독시설 등 체계적인 검사실과 방역시설을 갖춘 3층 규모의 신청사를 지난해 ′22년 10월 완공했다.
1993년 설립된 북부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는 청사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청사를 짓고 문을 열어 업무를 시작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과 추가 부대시설 공사로 인해 개청식이 연기됐었다.
남양주에 위치한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는 남양주, 구리, 포천, 가평을 관할지역으로 가축 방역과 축산물 검사를 담당하며 ▲브루셀라, 결핵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통한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유통관리 ▲선제적 방역관리 강화로 조류 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발생 최소화 ▲체계적인 병성감정을 통한 질병 진단 활성화 등이 주요 업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북부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는 경기도 동물방역 정책 추진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시설로 변화와 기회의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북부지소가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유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 축산업 발전에 마중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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