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기업도산. 해외이전 등으로 유휴인력이 늘어나면서 생계형 창업은 급증하고, 과잉창업과 경기부진으로 과잉창업에 따른 과당경쟁 및 경기부진 등으로 수익성 악화 등 창업시장 현실은 냉혹한 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실에 특히 사업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에게는 더욱 신중하고 철저한 사업타당성 검토와 분석 후 시작해야겠다. 한편 창업 시의 주요사항을 잘 살펴서 성공적인 창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 우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창업자의 마음가짐이다.
철저한 프로의식으로 무장하고, 사업 이념에 고객을 위한 건전한 가치관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둘째 정해진 업종에 맞는 입지선정이 중요하다.
무슨 업종이냐에 따라 또 같은 업종이라도 규모나 목표고객에 따라 적합한 입지를 선정해야 함이 수익성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할 것이다. 흔히 “장사는 몫이 중요하다.” 는 말이 있듯이 입지가 그 사업의 생존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하겠다. 세 번째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흔히 사업을 하는 입장에 있어서는 독점이 좋듯이 경쟁을 피하거나 경쟁관계에 있다면 뭔가 남다른 차별화된 그 무엇이 있어야 할 것이다. 기존 사업과 별 차이가 없다면 신규 진출자는 견디기가 힘들 것이다. 가급적이면 틈새시장을 찾아 들어가는 것이 초보 창업자에게는 훨씬 살아남기가 용이하다고 하겠다. 넷째 적정규모로 시작하는 게 좋다.
사업규모는 자금규모에 맞춰야 한다. 특히 초보 창업자에게는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과도한 투자나 과도한 차입금에 의한 창업은 금물이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약간의 차입금과 더불어 실패 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만큼 몸집이 가벼워야 부담이 적고, 확장의 맛도 있을 것이다. 다섯째 고객만족을 최우선목표로 둬라.
요즘은 고객만족 나아가 고객감동, 고객환희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고객이 지불한 댓가 이상의 만족을 느낄 때 그 사업은 부가가치가 창출되어 돈이 저절로 벌어지게 되고 성장 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철저하게 고객입장, 고객의 눈높이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생존. 번영이 가능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창업은 이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적합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업종, 입지선정, 적성, 투자규모, 사업가정신, 기업이념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고객을 위한 진실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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