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4일 국내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국제협력개발협회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이하, 어머나 운동)’에 공사 직원 5명의 모발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어머나 운동’은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 받아 항암치료로 모발탈락이 심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특수가발을 제작 및 전달하여 삶의 희망을 싹틔우는 뜻깊은 운동으로, 공사는 2023년 상반기 중 자발적 참여 희망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발 기부 운동을 전개하였다.
공사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수년간 기른 머리카락(약25cm~30cm) 기부를 통해,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가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을 대상으로 특수가발을 제작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모발 기부에 참여한 공사 직원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는데, 모발 기부를 통해 행복을 찾고 빨리 쾌유하여 친구들과 같이 뛰어놀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동선 사장은 “작지만 오랜 시간 정성껏 기른 모발 기부를 통해 국내 소아암 환아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삶의 희망을 갖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내 소아암 환아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 고민할 것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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