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는 폭염에 대비해 만성 질환자와 독거 어르신 등 건강 취약 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관내 건강 취약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18명의 방문 건강관리 전문 인력이 대상자의 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들에게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하고, 경로당 등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는 등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 폭염 대비 건강관리 물품 지원도 진행 중이다.
특히 대상자에게 폭염 대비 행동 요령(물 충분히 섭취하기, 한낮에는 장시간 야외 외출 및 활동 자제하기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독거 어르신 및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는 어지러움과 탈진, 두통,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해 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시는 건강 취약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온열질환 예방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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