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30일 월곶어울림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감정 바자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감정과 감정을 나누는 ‘감정 바자회’는 자조형 활동을 통해 경로당 구성원 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노인들의 정신 건강을 높여준다.
프로그램에는 어울림센터 경로당 어르신,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면 동료 어르신들이 공감·조언·위로를 해주는 시간이 형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라 생각해 처음에는 대화가 어색했지만,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마음이 풍족해졌다”고 말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독거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사회적 돌봄 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측면에서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서로를 지지하며 따뜻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월곶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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