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5월 30일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돌봄활동가 수료식을 진행했다.
독거노인 돌봄활동가 양성과정은 노인 단독 가구의 돌봄 중요성이 커지면서 선정된 마을복지계획 중 하나다. 정왕3동은 2개월(4월~5월)간 독거노인 상담스킬, 감정코칭, 웃음치료, 치매예방치료,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웰다잉), 행복한 인생 이모작, 현장스킬 노하우 등의 8회 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 수업은 물론 다양한 체조와 게임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이 포함돼,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전문 강의가 포함돼 있어 인기를 끌었다.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은 6월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자 돌봄활동가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관내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체크, 말벗 봉사, 치매예방체조 등의 돌봄 활동을 매주 8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복지 욕구가 있는 어르신에게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동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독거노인 돌봄 활동과 실질적으로 연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마을 내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영일 정왕3동장은 “매년 독거노인의 수가 증가하므로, 마을 내 돌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돌봄활동가와 함께 촘촘하고 세심한 돌봄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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