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지난 30일 배곧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참여예산학교 ‘우리가 만드는 마을, 배곧’ 프로그램에 대한 어린이 주민 투표를 진행했다.
배곧2동 어린이 주민 투표 대상 사업은 ▲친배려 프로젝트(친환경 만들기 대회) ▲배곧2동 청소년이 즐겁게 참여하는 직업체험 ▲푸릇푸릇 식물 그리기 대회 ▲환경오염 예방 스탬프 투어 ▲우리는 과연 잘 쌀 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공공 화장실 개선) 등 총 5가지다.
이날 아이들은 이 중 우리 마을에서 친구와 함께 해보고 싶은 사업 3가지를 선택해 스티커를 부착했다.
투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가 자세히 설명해 줘서 투표하기 좋았고, 다음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투표에 참여한 다른 학생들도 “친구와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다”, “프로게이머 (직업)체험을 해보고 싶다”, “(집에서 키우는) 다육이가 더 잘 크면 좋겠다” 등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배곧2동 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조대한) 위원들은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제안들을 많이 해줬는데, 투표를 참여하는 학생들에게서도 같은 마음이 느껴진다”고전했다.
김우회 배곧2동장은 “어린이 참여예산 프로그램부터 주민투표까지 열심히 활동해준 어린이 명예 참여예산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마을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 주민 투표는 31일 배곧 라온초등학교 투표를 마지막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