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이 22일 은계지구 기업인협의회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흥(갑) 지역위 소속 시·도의원인 안광률·장대석 경기도의원, 송미희 시흥시의장, 김선옥·이상훈·김진영·김수연 시의원과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 내에 입주한 은계기업인협의회 회원 12명이 참석하여 ▲은계 자족시설용지 주요차로 확장 및 주차공간 조성, ▲공영주차장 입체화 방안 등 도시환경 현안과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계지구 기업인들이 위치한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에는 지난 2014년 LH 이주대책이 시행된 이후 현재 5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해있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정장범 기업인협의회 총무는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와 북단 상업용지에 다양한 사업체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들어서면서 종사자와 입주자가 늘고 있다”며 “자족시설용지의 교통·주차환경을 개선할 방안으로 중앙차로의 확장 및 노상주차면 조성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은계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맡은 이완균 대표(탑전자)는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완전히 들어서기 전 주차 기반시설이 선제적으로 확보될 필요가 있다”며 “인근 공영주차장의 조속한 착공 및 입체화 검토를 통해 불법 노상주차를 방지하고, 기업차량이 원활히 소통하는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정복 의원은 “은계의 기업인들이 입주 직후 코로나 불경기 등 많은 난항을 겪어온 만큼 기업 환경개선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시흥갑 시·도의원과 함께 힘을 합쳐 산단 지역의 만성적 문제인 도로 소통문제와 주차문제를 빠른 속도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현재 확장 및 노상주차면 조성이 제안된 은계 자족시설용지 내 도로(은계중앙로 306번길)는 매화산단 등 일부 산단 지역의 경우와 같이 기업체 규모와 수에 비해 협소한 편도 1차로로 조성되어 있어 소통 및 주차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문정복 의원 및 시흥갑에서는 자족시설 내 기업 근로자 우선 주차제 운영 방안, 은계지구 미준공 공영주차장 입체화 방안, 기타 기업인협의회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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