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신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통장의 제보로 발굴된 복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동운상사와 연계해 집안에 가득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데 힘을 쏟았다.
㈜동운상사는 생활폐기물 수거 전문업체로, 시흥시 신현동과 매화동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청소가 이뤄진 대상자는 오랜 기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으로 집안에 의류, 가구, 생활쓰레기, 음식물을 쌓아둬 심한 악취를 풍겨 주변 이웃의 민원이 빗발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생활폐기물 수거활동은 ㈜동운상사 직원 20여 명의 손길이 모여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날 5톤 이상의 폐지와 가전 등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당 가구를 최초로 발견했던 박인숙 통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없이 주변 이웃들의 관심과 협조로 폐기물 수거활동이 빠르게 진행돼 기쁘다. 동운상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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