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시흥시가 도심지 생활권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4일 한국전력공사 시흥지사(이하, 한전)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주말(토,일) 및 공휴일에 24시간 내내 부설주차장 17면을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시흥시 및 한전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1년간 한전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필요시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한전과 상호 신뢰 및 협력을 바탕으로 개방 주차장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개방하는 한전 부설주차장은 지정된 시간에 비어 있는 공간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방을 통해 은계호수공원 일원의 주차난 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형문 한전 시흥지사장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좋은 취지의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아울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시흥시와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사회책임경영 구현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광식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한전에서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 개방을 결정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바라고, 시에서도 주차장 관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나눔주차장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교통행정과(031-310-374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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