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함미해 기자]
배곧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0일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찾아가는 어린이 참여예산학교 ‘우리가 만드는 마을, 배곧(BAEGO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배곧2동에서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참여예산학교 사업은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스스로 사업을 구상해 제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어린이 참여예산 학교 프로그램은 배곧2동 어린이들이 마을에서 해보고 싶은 공동체 사업을 구상해보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친배려 프로젝트(친환경 만들기 대회) △배곧2동 청소년이 즐겁게 참여하는 직업체험 △푸릇푸릇 식물 그리기 대회 △환경오염 예방 스탬프 투어 △우리는 과연 잘 살 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공공 화장실 개선) 등 총 5개의 사업이 발굴됐다.
배곧2동 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조대한) 위원들은 “배곧2동 어린이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소개하고 알린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에도 아이들의 시선에서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고, 배곧2동에서 실현되면 좋을 다양한 사업이 발굴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우회 배곧2동장은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열심히 활동해준 어린이 참여예산 위원들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항상 열심히 임해주시는 배곧2동 주민참여예산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리가 만드는 마을, 배곧(BAEGOT)’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안을 오는 30일 등굣길 캠페인을 통해 알리고, 또래 주민 친구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2024년도 시흥시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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