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바다 특화 김 종자 재배 시험연구 결과…생산·성장 우수

○ 도, 지난 10월 ~ 올해 4월까지 경기바다에 적합한 김 종자 재배시험 추진 완료
- 경기 김 종자 기존 김 품종(방사무늬 김)에 비해 생산성·성장성 및 가공성에서 우수

박승규 | 기사입력 2023/05/08 [14:01]
박승규 기사입력  2023/05/08 [14:01]
경기도, 경기바다 특화 김 종자 재배 시험연구 결과…생산·성장 우수
○ 도, 지난 10월 ~ 올해 4월까지 경기바다에 적합한 김 종자 재배시험 추진 완료
- 경기 김 종자 기존 김 품종(방사무늬 김)에 비해 생산성·성장성 및 가공성에서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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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배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경기 바다에 적합한 김 종자 개발을 위해 김 양식 재배 시험연구를 추진한 결과, 생산성과 성장 그리고 가공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부도 인근 양식장에서 약 300책(약 26,400m2) 규모로 방사무늬 김 시험 재배를 추진한 결과 기존 품종의 물김 생산량은 165톤이었지만 도가 개발하고 있는 경기 김 품종은 189톤으로 생산량이 약 14% 증가됐다.

 

또, 마른 김으로 가공 시 엽체가 길고 너비가 좁은 형태의 특성이 세척을 편리하게 만들어 가공 공정이 짧다는 장점이 있어 물김 수매가격을 높이는 효과도 있어 어민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 김+재배2  © 주간시흥

 

연구소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2차년 재배시험을 추진해 개발 중인 종자의 기존 양식 김 대비 엽체 부착률, 성장률, 엽체 특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올해 시험 연구한 우수 김 종자에 대해 수산 식물 품종보호 출원을 추진해 경기바다에 적합한 종자를 확보하고 어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김 양식 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경기바다 환경에 적합하고 생산성이 높은 김 종자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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