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 보건소(소장 방효설) 정왕치매안심센터가 지난 4일 어버이날을 맞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어르신 가정에 카네이션 화분과 영양식이 및 인지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했다.
시흥시는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중에서도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부부 치매환자 등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들 가정을 방문해 상담, 교육, 인지활동, 조호물품, 가족프로그램, 지역자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치매안심센터는 홀로 집안에 고립돼 있는 독거 치매어르신을 위로하고 안부를 확인하고자 20여 가구를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과 선물을 전달했다.
전달한 카네이션 화분에는 개별 손 편지를 동봉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했다. 또, 단백질 음료 한 달 분량과 인지활동 교구재가 전달돼 영양 섭취와 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네이션 화분을 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5월은 혼자 사는 노인에게 더욱 쓸쓸한 달인데, 이렇게 찾아와 꽃을 선물해주니 정말 크게 위로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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