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 기회와 사회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이하, 노인복지관)에 위탁해 ‘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이하, 마을복지관)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8일부터 마을복지관의 거점 지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신현동과 배곧동에서 마을복지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마을복지관은 어울림센터(행정복지센터) 등 지역 유휴 학습공간과 연계해 지난해 7월 논곡동, 월곶동, 장현동에서 첫선을 보여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복지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여가 복지 소외 문제를 해소하고,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를 이끌며 주민들에게 호평 받았다.
이달부터 신현동 주민자치센터와 배곧동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어르신에게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차고 신나는 노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단짝교실’, 그림으로 어르신의 정서 환기를 도모하는 ‘꽃 그리기 좋은날, 우리 동네 스케치’ 등 다채로운 문화여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는 마을복지관이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어, 지역사회 노인복지 균형과 어르신의 자발적 사회 참여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정원이 제한돼 있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노인종합복지관 누리집 또는 전화(031-8063-258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