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팩토리 융합개발자 교육’을 8일부터 시작한다.
경기미래기술학교 사업의 일부로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팩토리 융합개발자 교육(이하, 교육)은 올해 시흥시와 ‘청년 핵심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흥시 청년협업마을 디지털교육장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참여 실무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산업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융합 교육프로그램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교육에는 경기도에서 25명이 참가해 25명 전원이 수료했다. 그중 13명이 취업에 성공했는데, 시흥시 청년 8명이 포함돼 있다.
5월 8일 개강하는 올해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로, 월 40만원의 훈련 수당(80% 이상 출석 시 지원)을 지급한다.
교육생은 총 25명으로, 6개월간 매일 8시간씩 현장 실무 위주의 집중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실제 기업과의 취업연계도 지원된다.
교육은 경기도 예산 3억725만원으로 진행하며 시흥시는 교육장소 및 교육 장비를 지원한다. 올해 교육생 중 시흥시 청년은 총 16명이 참여하는데, 교육으로 인해 시흥시 예산 약 1억96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팩토리 융합 개발자 교육과 같은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흥시에서 자주 실시해, 시흥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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