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석일, 공공위원장 김재구)와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일시장 5일 장’이 열린 지난 13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시흥돌봄SOS센터 운영 홍보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관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주민들에게 촘촘하고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유동인구 밀집지역인 군자농협 거모지점 일대와 다세대 주택가를 중심으로 캠페인이 이뤄졌다.
10여 명의 참가자들은 주민들에게 복지 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과 시흥돌봄SOS센터 운영 안내문을 전달하며 위기가구 발굴 및 제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민관 협력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는 일상생활 중 ‘복지 위기가구’를 발견한 경우, 신속하게 제보하고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했다.
이에 복지 사각지대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유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서적, 신체적으로 취약해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가구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간 일촌 맺기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복지계획 중 하나인 ‘영양 듬뿍 식(食)드림’ 사업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밑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며 안부 확인, 복지서비스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석일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최근 주변의 무관심 속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독사하는 이웃 이야기를 접하면 무척 안타깝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법적인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열심히 주변을 살피고 적극적으로 제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군자동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는 분들이 많다. 관심과 사랑으로 이웃을 살피고 다함께 누리는 따뜻한 군자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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