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소영)가 지난 13일 서촌마을요진아파트에서 2023년 제1차 ‘당신 곁에, 정이마을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정이마을 이동상담소는 지난 2020년부터 정왕2동 맞춤형복지팀과 3개 유관단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가 협업해 추진 중인 마을복지사업이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복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기가구 복지종합상담, 일자리 상담, 장수사진 촬영, 취약가구 힐링원예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의)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과 연계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간이 검사와 혈압·당뇨 등 기본적인 건강진단을 병행해 건강과 복지의 체계적이고 이원화된 상담 진행이 이뤄져 지역복지 서비스에 질적 깊이를 더했다.
이소영 정왕2동장은 “정이마을 이동상담소는 타 기관과의 상호 유기적인 연대로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이것은 요즘 복지가 지향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부분인 만큼, 앞으로 이동상담소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이마을 이동상담소는 올해 10월까지 관내 공동주택단지 및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순회할 계획이다. 이로써 동 행정복지센터 내방이 힘든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발 빠른 대응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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