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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4..10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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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4월 10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지난 주말 반짝 추위가 왔었는데요. 기온은 다시 오르겠지만 바람은 더욱 거세지겠습니다.
오늘 오후 강원산지를 시작으로 점차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텐데요. 이로 인한 피해가 매우 우려됩니다.
게다가 동쪽 지역엔 건조특보가 발효된 곳도 있어 불씨관리 더욱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하늘상태 및 기온 전망입니다.
현재 남쪽해상 고기압 영향 아래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 텐데요. 따라서 남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고요. 고기압 가장자리로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꽃샘추위 찾아왔던 지난 주말보다 기온 오르겠습니다.
즉 오늘 아침최저기온 0~12도로 어제보다 3~5도 높고요. 햇볕에 의해 대기가 데워지는 효과까지 더해지며 오늘 낮최고기온은 아침에 비해 15도 이상 훌쩍 오르면서 16~24도로 어제보다 1~3도 높겠습니다.
이어서 상층과 하층 기압계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하층부터 보시면, 앞서 말씀드렸듯 남해상엔 이동성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쪽 공기를 들여보내겠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북서쪽, 몽골 동쪽엔 저기압이 있는데요. 이 저기압 뒤편의 상층을 보면 검은색의 건조한 영역이 파고들면서 저기압을 발달시키고 있고요. 이로 인해 남고북저의 기압 배치 속에서 우리나라가 위치한 가운데 남쪽 고기압과 북쪽 저기압 사이 기압 차가 점점 커지면서 그만큼 강한 바람이 불어오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후 강원산지를 시작으로 오늘 밤부턴 경기북부서해안과 강원동해안 충남북부서해안, 경북북동산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엔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경상권동해안에 순간풍속 최대 초속 25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더불어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텐데요. 오늘 오전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턴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중부와 남부북쪽먼바다 밤부턴 서해중부앞바다와 전북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내일 새벽부터 동해앞바다까지 물결이 최대 4m, 특히 내일 동해바깥먼바다는 최대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때문에 현재 강풍과 풍랑 예비특보 발표된 가운데 오늘 아침부터 차차 발효될 예정이니 특히 해상활동 계획하셨다면 출항 전 특보 현황 꼭 확인하시기바랍니다.
특히 육지에선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고요. 낙하물로 인한 2차 피해 없도록 주변 잘 살펴 이동 특히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바랍니다.
더불어 운전자분들은 산간도로나 터널 입출구에선 돌풍이 불 수 있으니 평소보다 서행해주시고요. 항공교통 이용객분들은 강풍으로 인해 운항이 지연될 수도 있으니 운항 정보 미리 확인하시기바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동쪽지역에선 강풍과 함께 화재 또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화재 위험을 나타내는 실효습도 분포도 보시면 현재 동쪽 지역 중심으로 실효습도 50%를 밑도는 곳 많은 가운데 강원영동, 경상권동해안과 일부 경상권내륙엔 35% 안팎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씨를 멀리 날려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운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부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 해주시길 강조드리고요. 안전하게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