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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4..8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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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4월 8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임다솔입니다.
오늘 근래에 비해 도톰한 외투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며칠전만해도 초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나더니 이제는 뒤늦게 꽃샘추위가 찾아왔는데요. 변덕스러운 날씨 속, 오늘의 기온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찬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하기엔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바람 전망도 같이보겠습니다.
먼저 기온은 어떨지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밤사이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아침기온 5도 아래에서 출발하겠습니다.
서울 3도, 대전 2도, 광주3도 대구도 3도로 출발하고요. 춘천은 0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14도 대전 16도 광주 16도 대구 17도로 대부분 15도 안팎에 머무르겠습니다.
아침기온이 꽤 크게 떨어지는만큼 건강관리 당부드립니다.
오늘 날씨 전망 어떨지 다양한 자료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압계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대기 상층에서 찬 공기를 끌어내리는 흐름을 볼 수 있는데요. 5km 상공에서 -24도에 달하는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이 찬 공기는 주변보다 무겁기 때문에 지상까지 가라앉으면서 고기압을 만들어내고요. 이렇게 만들어진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쪽엔 고기압 동쪽에는 저기압이 있는 이 사이에서 찬 공기를 우리나라로 내려보냅니다.
이 차가운 고기압 영향으로 오늘 맑은 하늘 드러내는데다가, 전국에 쌀쌀함이 감돌겠는데요. 오늘 아침기온이 보라색으로 표현된 것처럼 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하기엔 기온이 더 낮아 춥겠습니다.
한낮기온은 12~18도가 되겠습니다.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봄꽃들이 이르게 개화했던 만큼, 과수 농가에선 더더욱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봄꽃 개화가 한창인 시기에 내일까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지방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일부지역에는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과수를 포함해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고기압이 기존의 기압계를 밀어내면서 확장하는 이 과정에서, 기압계 간의 간격이 좁아지고요. 좁은 통로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바람이 순간적으로 시속 55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고요, 특히, 강풍특보 내려져있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와 같은 동쪽지역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다양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이렇게 강한 바람으로 바다 날씨도 좋지 않겠습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상은 오늘까지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은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 계획이 있으시다면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기타 주의사항들 알아보겠습니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서 산행이나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 계획이 있으시다면 불씨 관리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어제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약한 황사가 발원하였습니다.
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하루 네 번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