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김고운, 여성대장 임인옥)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38만원을 전달했다.
시흥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은 현지 지진 피해 지역 재건 및 이재민 긴급 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흥 의용소방대는 7개 대 215명으로 구성돼 매년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지원하며 소방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흥 의용소방대연합회 김고운 회장은 “국경을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의용소방대의 역할”이라며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홍성길 서장은 “튀르키예에 희망을 주기 위해 성금을 전달해 주신 의용소방대 연합회에 감사하다”며 “시흥 의용소방대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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