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의회가 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흥시의회는 2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의장단 및 싱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회를 개회했으나 국민의 힘 및 무소속 의원 8명 전원이 출석하지 않아 지난 24일에 이어 또다시 안건 처리가 무산됐다.
이날 개회를 선언한 송미희 의장은 “의장단 구성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외한 의원들이 전원 불참함에 따다 의결 정족수 미달로 안건을 처리할 수 없게 됐다.”라며 “당초 후반기 원 구성은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가 끝나기 5일 전까지 마쳐야 하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을 통보함으로서 또다시 안건 처리를 할 수 없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미희 의원은 “시의회의 후반기 의장단이 처리되지 않으면 결국 시흥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되는 것으로 의원들의 빠른 합의를 도출 해내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현 시흥시의회 각 당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8석을 확보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의장을 비롯해 4개의 상암 위원회 중 3개의 위원장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 8명은 협의를 통한 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특별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종 결과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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