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는 새해를 맞아 임병택 시장은 지난 6일 장곡동을 시작으로 17일 대야동에 이르기까지 2주간 총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신년인사회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임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별도로 마련된 시민 의견 청취함과 건의사항 카드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전달했다.
신년인사회 주요 건의사항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교통, 녹지, 체육시설, 주차장, 교육 등의 안건이 있었으며 지역별 관심사를 보면 △장곡동 장현1초 설립 △연성동 경로당 개보수 △신천동 수해복구 지원 △배곧1동 교통환경 개선 등이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 시장은 신년인사회가 끝나자마자 건의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행정 행보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20일에는 연성동 하중 2통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주민 20여 명과 자리를 함께했다. 임 시장은 그간 공간 협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내부시설 공사와 승강기 설치 등을 반영한 개·보수를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인사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시흥시는 시장 직속 기구인 시민 고충 담당관을 중심으로 각 부서와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관련 법령 검토 후 신속한 처리에 힘써 해당 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현장의 소리에 함께 대안을 모색하며, 행동해나감으로써,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행복한 변화를 체감하는 희망찬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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