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주민자치회(회장 한기용) 교통안전복지분과(분과장김선미)는 10월 27일 지역주민과 주민자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돌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흥시민대학에서 양말목을 활용한 원형 냄비 받침 만들기를 주제로 이환형 강사의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어르신 돌봄사업은 지난 10월 13일 제 1회 강의와 실습이 있었으며, 3개의 주제로 14회 개최된다. “웃음치료와 양말목공예, 체조교실 등을 주제로 이루어지는 어르신 돌봄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와 인지능력 향상 및 정서안정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김선미 분과장은 말했다.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양말목공예는 양말목을 활용하여 스트레칭 밴드, 마스크걸이, 티코스터, 연필통, 휴대폰 가방 만들기 등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다. 체조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신미라 강사는 준비운동법, 스트레칭 방법, 탄성 로프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하면서 일일이 자세를 교정해 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인지능력 향상교육을 담당한 김학석 강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에게 행복만들기, 웃음이 주는 건강비결“등을 내용으로 강의했으며,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맞이하게 되는 건강악화, 인지능력의 저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르신 돌봄 사업이기를 바란다“고 이은주 신천동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은 밝혔다. ”온몸이 아프고, 밥만 축내는 삶이란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말했다. 한기용 신천동주민자치 회장은 ”많은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세월이 가면 모두가 맞이하게 될 노후, 어르신들에 대한 각별한 사회적 관심을 갖고 있는 신천동주민자치회의 노인돌봄 사업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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