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 '제6회 달팽이 마라톤' 행사 개최

© 주간시흥

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은 지난 10월 15일(토) 산들공원 및 거모동 일원에서 가족·건강·힐링을 위한 제6회 달팽이 마라톤을 개최하였다.

달팽이 마라톤은 마을 내 영·유아 아동의 가족이 함께 걷고 활동하며 면역력도 기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거모복지관과 거모어린이집, 세종어린이집, 썸머힐어린이집, 이튼어린이집, 칼비테어린이집과 연합하여 진행한 지역 내 가족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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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6회 달팽이 마라톤은 약 250가족(60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면역력 UP! 가족력 UP! 추억 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마라톤 코스 내 4곳의 포토존을 설치하여 가족과 함께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고, 마라톤을 완주한 아동에게는완주증, 완주 팔찌 등 기념품을 제공하였다. 마라톤 이후에도 가족운동회와 경품 추첨 등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여 풍성한 가족 행사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날씨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하니 기분이 좋다. 마라톤 내 포토존도 예쁘게 잘 꾸며 놓아서 가족끼리 사진 찍기도 좋았고 우리 동네에 아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가 있어서 기쁘다. 내년 달팽이의 또 다른 가족행사도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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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팽이 마라톤 행사에는 (주)진샘, (주)진보유통/진로마트 거모점, (주)대흥수지, (주)SPC삼립,까치공인중개사 거모점,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혜자 님으로부터 행사 진행과 관련한 물품(경품, 간식 등)을 후원받았으며, 거모동 자율방범대 등 자원봉사자들이참여하여 행사 진행에도움을 주었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지역 내 고유한 가족행사로 자리매김한 ‘달팽이 마라톤‘은 거모동 농로 개발로 인해 올해로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거모복지관과 지역 내 어린이집은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달팽이 마라톤을 대체하는 지역 내 아동과 가족을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유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