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수현)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하고 시흥시에서 공모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연계사업 수행기관으로 이주배경·비이주배경아동이 참여하는 「민들레칼림바연주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일 시흥시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 제8회 시흥책문화축제에 참가해 두 달 동안 갈고 닦은 칼림바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아동들이 연주하는 칼림바 악기 소리는 연주단 이름답게 민들레 홀씨처럼 곳곳에 울려 퍼져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다.
꽃다발을 들고 행사에 참석한 아동의 부모는 “많이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잘 해내 기특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복지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 김수현 관장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칼림바 연주가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어우러져 소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민들레칼림바연주단」은 이날 연주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5일 ‘정왕3동 옥구놀통축제’, 29일 ‘제14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 등 여러 축제에 참가하여 지역주민을 만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우리 복지관은 이주배경아동 및 가정을 대상으로 정기상담을 통한 맞춤 사례관리를 실시하여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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