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건강박람회 및 1530 건강걷기대회 성료
“하루에 30분씩 걸으면 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제3회 시민건강박람회 및 범시민 1530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3일 포동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보건소가 올해부터 매월 추진 중인 ‘1530 건강걷기의 날’을 확대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가 쉬는 토요일을 택해 바쁜 일상생활로 운동량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올바른 걷기운동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스는 포동운동장을 출발 농로를 통해 자전거 도로로 이어지며 갯골생태공원을 반환점으로 삼아 포동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5km 구간으로 기존의 단조로운 걷기행사에서 탈피, 코스중간에 4가지 테마를 넣어 걷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가미했으며 완주 후에는 시민놀이마당, 건강OX퀴즈대회, 훌라후프의 1인자, 가족 줄넘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 주제인 건강걷기 1530은 1주일에 5일, 30분 이상걷기 운동을 하면 웬만한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는 뜻으로, 규칙적인 걷기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혈당 강화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체중·총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감소하고, 고밀도지질(좋은지방)이 증가해 동맥경화증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한편 걷기대회에 앞서 시흥시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로 구성된 시흥시 ‘희망의료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역의료기관들의 연합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조인성(시흥시의사회 회장)단장은 “시흥시민들에게 효율적인 의료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무료검진 사업 등을 펼칠 것”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수 시장, 윤용철 의장, 황선희 도의원을 비롯 1천여명의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참가해 1530 걷기 운동에 동참했다.
(91호 기사 2007.10.22 13: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