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결단식 통해 선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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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맞아 ‘시흥시 선수단 결단식’을 지난 16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느 때 같으면 선수들의 드넓은 기상의 외침과 선전을 다짐하는 함성 소리로 가득 넘쳤을 결단식 현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내면의 의지와 다짐의 메아리가 고요하게 울려퍼지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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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단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도·시 의원, 체육회 임원 등 내빈들을 비롯해 선수단 100여 명이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의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달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대회를 준비한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무사히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일원에서 열리며, 시흥시에서는 22개 종목에 선수 268명, 임원 및 관계자 124명을 포함한 총 39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특히 시민들의 든든한 응원과 함께할 시흥시 엘리트 체육인들의 열정과 도전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경기장 사정과 빠듯한 일정으로 일부 종목은 타 도시 및 사전 경기로 열리며, 주요 종목 중 하나인 수영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관내 시흥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시흥시 정왕대로233번길 33)에서 개최된다.

[유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