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가 지난 3일 목감아트하우스27에서 2022 꿈의 무용단 <춤으로 시흥> 1기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은 문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용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신설됐다.
특히, 시흥시 꿈의 무용단 <춤으로 시흥>은 국내 최고 무용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무용에 관심이 있는 관내 아동·청소년 20명이 참여해 정해진 답이 아닌 참여자들의 존재에 집중하며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낯설게 걷기, 장면 연출, 나만의 시그니처 움직임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과 정재혁 창작과장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몸짓 하나하나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무용 테크닉까지 곁들여 무대 위에서 자신 있게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꿈의 무용단에 참여하기 전에는 무용이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 마음대로 나만의 것을 만들어 표현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내가 만든 무용을 무대 위에서 펼칠 그날이 기대된다”고 흡족해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협력으로 취약계층을 포함한 관내 아동 청소년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꿈의 무용단 <춤으로 시흥> 참여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꿈의 무용단 <춤으로 시흥> 1, 2기는 총 11회 차의 수업을 거쳐 오는 8월 20일 시흥 ABC 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첫 결과 발표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문화예술 블로그(https://blog.naver.com/csiheung)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문화공감팀(031-487-88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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