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 습지보호지정관련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74.3%가 찬성의 의견을 나타내 향후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정추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정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문희석)는 지난 11월 25~26일 이틀간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대해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했으며, 조사결과 습지보호지역 찬반 여부에 74.3%가 찬성하는 것으로 16.6%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시흥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 여를 대상으로 1,000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법으로(신뢰도 95% ±3.1% P) 실시 됐다. 이번 설문 조사의 참여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52.7:47.3, 연령별로는 만19세~20대 19.2%, 30대 26.2%, 40대 28.2%, 50대 14.5%, 60대 이상이 11.9%로 나타났으며, 권역별로는 신천권역 31.7% 연성권역 21.1% 정왕권역이 47.2%, 거주기간별로는 1년 미만 2.5% 1년~3년 5.2%, 3년~5년 미만 8.8%, 5년 이상 83.5% 조사 대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내용으로 시흥갯골의 인지여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39.9%, 어느 정도 알고 있다 36.8%, 전혀 모르고 있다 23.3%로 응답자의 76.7% 시흥갯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흥갯골 활용에 대한 의견은 응답자의 68.0% 잘 보존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습지보호지역 인지여부에는 응답자의 73.1%는 알고 있고 전혀 모르고 있다는 응답자도 26.9%로 나타났으며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역지정 계획 추진 인지여부에는 응답자의 62.1% 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7.9%는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하여, 시흥갯골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반면,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역 지정 계획에 대한 홍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역지정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남성 69.6%,여성 79.5%,이며 거주 년 수 별로는 1년~3년 미만 (78.5%), 3년~5년 미만(78.2%)에서 시흥갯골을 보존 및 활용해야 한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로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흥갯골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을 위해 오는 5일 열리게 되는 공청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흥갯골습지보호지정추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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