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주민자치회, 'slow food로 이웃만들기' 프로그램 성료

이화곡(쌀누룩)을 이웃과 함께 담궈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22/07/01 [14:2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22/07/01 [14:28]
신천동주민자치회, 'slow food로 이웃만들기' 프로그램 성료
이화곡(쌀누룩)을 이웃과 함께 담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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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주민자치회 문화홍보분과는 지난 6월 27일, 28일 이틀 동안 지역주민, 주민자치회 위원 등 30여명과 함께 신천동주민센터 2층 취미교실에서 사무국사업인 slow food로 이웃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민과 함께 이화국을 담궜으며, 10월 말경 숙성될 이화국은 법제 과정을 거친 후 주민들과 함께 누룩소금을 만들어 나누고 시흥시1%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slow food란 패스트푸드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지역과 환경에 맞는 음식, 또는 이를 추구하는 사회적 운동으로써 좋고, 깨끗하며, 공정한 방식으로 마련된 음식을 말한다. 즉,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만들고 먹는 음식을 총칭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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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ow food로 이웃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이인숙 강사는 신천동주민자회 문화홍보분과 위원이다. 2015년부터 누룩소금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누며 건강하고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조리기능장, 발효명인, 발효효소관리사, 요리치료심리상담사 등 자격증도 다수 소지하고 있으며,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 학원강사, 방송출연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번 체험은 이론교육과 실습 위주였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이화곡을 만들어 숙성 후 누룩소금을 만들어 나누기로 했다. 질의응답을 하면서 진지한 분위기에서 만든 이화곡은 숙성실 천정에 빼 곳이 메달았다. 한 주민은 “내용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너무 생소했으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이화곡을 꾸준히 만들어 활용함으로써 가족 건강을 지키겠고, 이웃과도 나누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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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곡(쌀누룩)이란 “날곡류(쌀)에 야생의 효모, 곰팡이, 젖산균 등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접종되어 증식된 누룩으로 ‘곡자‘라고”도 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누룩은 입맛을 돋우며 소화를 촉진 시키고, 위장기능을 도와주는 약재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화곡은 쌀가루에 물을 넣고 섞은 후 부직포에 담아 25℃~28℃의 실온에서 3개월 발효와 숙성 후 법제해서 만든다. 이화곡은 아밀라제, 프로티아제, 리파아제 등의 소화효소가 들어있으며, 이는 장에서의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혈압상승억제, 콜레스테롤 증가억제, 활성산소 억제, 항산화 작용 등의 효능이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화곡에 천일염과 밥, 물을 넣고 5일간 발효, 숙성 시킨 것이 누룩소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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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용 신천동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설해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 곁으로 성큼 다가서고자 노력하는 신천동주민자치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문의전화 : 031-380-5701)

[주간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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