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쓴 공로로 ‘2022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정부포상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박 소장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흥시보건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항상 현장에서 앞장서 보건 행정을 진두지휘했다. WHO, AFHC 건강도시어워드 4관왕, KHCP 건강도시 대상, 국토교통부 안심도로 공모전 대상, 2021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등 대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보건소의 역량과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20년 1월부터는 시흥시 코로나19 현장 일선에서 적극 대응을 펼쳤으며, 주말과 공휴일, 명절 연휴에도 늘 현장을 지키며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 예방접종, 환자이송 및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펼쳐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모바일 전자설문식 기초역학조사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활용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 최다 발생 시기에도 환자 누락 없이 대응할 수 있었고, 이는 질병청 확진자 조사서 개발과 보급에 영향을 주며 전국 보건소 업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그밖에도 관내 종합병원들과의 협업으로 재택치료체계 및 단기입원시스템 구축, 외국인 접종률 향상을 위한 원스톱 예방접종시스템 운영 등 다방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낯선 감염병의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수호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6월 말 퇴임을 앞둔 박명희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며,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 모든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유관기관, 시민사회 모두가 합심할 수 있었기에 코로나19와 맞설 수 있었다. 비로소 서서히 일상이 회복돼 가고 있지만, 경각심을 놓지 않고 지금까지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변함없이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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