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건소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는 환경정화 스포츠 활동인 플로깅(Plogging) 릴레이 챌린지를 지난 14일부터 시작했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한 ‘친환경 달리기’를 의미하는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플로깅 릴레이 챌린지는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시작으로 기관별 릴레이로 진행되며, 각 기관은 6월 한 달간 정해진 날짜에 참여자들과 함께 플로깅을 수행한다.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비롯해 정왕보건지소, 목감 청소년문화의 집, 네이쳐 하임아파트(건강아파트)가 동참해 실천할 예정이며, 참여 기관에는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더 많은 기관과 협력해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개별로 수행하는 비대면 걷기 챌린지를 주로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주민과 함께 플로깅 릴레이 챌린지를 하게 돼 기쁘고, 모두 합심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플로깅 릴레이 챌린지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관리팀(031-310-07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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