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누리초병설유치원(원장 정유진)은 6월 2일 ‘단오 잔치 열렸네’를 개최했다. 이번 단오 행사는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돌봄팀, 배곧너나들이센터, 배곧누리초병설유치원이 함께 협력하여 이루어지는 행사이다.
행사의 준비와 진행은 배곧너나들이센터와 유치원이 협력하여 진행하였으며, 단오부채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물로 손 씻기, 오미자차 마시기, 포토존에서 사진찍기와 같은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특히 유아들이 직접 만든 한국의 전통 부채를 배곧 노인정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마을교육 공동체를 실천할 기회가 되었다.
함께 협력하여 행사를 진행한 배곧너나들이 김보람 센터장은 “ 아이들에게는 단오라는 전통놀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들께는 아이들이 만든 부채를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해드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여서 좋았으며, 앞으로도 유치원과 마을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양인숙 원감 또한 “유치원과 지역사회 공동체가 놀이를 넘어 마음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재구성되어 지역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배곧 노인정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는 “잊혀져 가는 명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단오라는 행사를 아이들에게 알려줘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유치원 교사들 또한 “공간 혁신을 통해 놀이와 교육의 현장이 학교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배곧누리초병설유치원 정유진 원장은 유치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마을잇기 프로그램으로 유아들과 지역민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유치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곧너나들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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